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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에고보다 강하다, 8부 중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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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몇 천 년 뒤나‍ 몇 백 년 뒤에‍ 우리가 돌아오면‍ 큰 교회들이 있을 테고‍ 다들 몸을 감쌀‍ 관음보를 휴대하고 손에는‍ 비건 막대사탕을 들고‍ 입장할 거예요. 규칙이에요. 『칭하이교』의 규칙이죠. […] 지켜야 할 온갖 『규칙』이‍ 상상되나요?‍ 전생을 기억한다고‍ 그들에게 말을 해도‍ 믿지 않을 거예요. 증거를 대라고 하겠죠. 『우리 종교 창시자인‍ 칭하이 무상사님을‍ 봤다고 하니‍ 증거를 대시오』‍ […]

그럼 됐어요. 불은 꺼도 돼요. 비건 사탕 등을 원하는‍ 사람 있나요?‍ 그래요? (네)‍ 그래요. 뻔뻔하군요!‍ 실례할게요. 실례해요. 말했듯이 내 손은 쓸모없죠. 반은 휴가 중이죠. 두어 개만 던져줄 수 있어요. 나머진 직접 가져가요. 고마워요, 초콜릿.‍ 여기요, 베이비.‍ 원하는 걸 가져가요. 됐나요? (네)‍ 괜찮아요? 거기요?‍ (여기 앞쪽에도 필요합니다)‍ 여기요. 받았어요? (네)‍ 자요. 돌아다니면서‍ 나눠줄 수 있나요?‍ 원하는 만큼 가져가게요. 거기요. 가요. 벌써 있나요? (아직이요)‍ 두어 개씩만 가져가요. 막대 사탕은 『칭하이교』‍ 신자들에게 필수이며…‍ 고마워요….‍ 미래에는요. 세상에!‍

수백 년 후에 돌아와서‍ 우리 자손들이 어떻게‍ 하는지 본다고‍ 상상해 봐요. 그들이 모여 있는 곳에‍ 못 들어가게 할 거예요. 대형 교회를 지을 텐데‍ 관음보는 필수품이겠죠. 교회에 앉아 있을 때는‍ 관음보를 써야 하니까요. 관음보가 없으면‍ 들여보내지 않고요. 지금도 옆엔 큰 교회가‍ 있지만 우리는 여기서‍ 비좁게 앉아 있는 것처럼요. 옆에 있는 교회는‍ 텅텅 비어 있고요. 아무도 안 쓰죠. 아마 이따금‍ 결혼식 등에‍ 사용하곤 할 텐데‍ 널찍한 장소가 비어 있죠!‍ 나가서 왼쪽을 보면‍ 텅 빈 큰 교회가 있어요!‍ (오!)‍ 한 천 명은‍ 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어깨 위에도 앉으면요. 예를 들면요. 허나 우린 들어가서‍ 명상할 수 없어요. 안 될 거예요. 사용료를 내야 할 테죠. 빌려줄지도 모르겠고요. 주 예수님 이름으로‍ 지은 교회예요.

그러니, 몇 천 년 뒤나‍ 몇 백 년 뒤에‍ 우리가 돌아오면‍ 큰 교회들이 있을 테고‍ 다들 몸을 감쌀‍ 관음보를 휴대하고 손에는‍ 비건 막대사탕을 들고‍ 입장할 거예요. 규칙이에요. 『칭하이교』의 규칙이죠. 게다가 초콜릿색‍ 형제들도 몇 사람‍ 있어서‍ 노란 조끼를 입고‍ 입구에 서 있겠죠. 그거예요. 그거죠. 훗날 『칭하이교』에선‍ 그게 필수 규칙이에요. 지금 수행을 잘 안 하면‍ 다시 태어날 테고,‍ 그럼 거기에 끌리겠죠. 『칭하이교』에 끌려서‍ 들어갈 거예요. 지켜야 할 온갖 『규칙』이‍ 상상되나요?‍ 전생을 기억한다고‍ 그들에게 말을 해도‍ 믿지 않을 거예요. 증거를 대라고 하겠죠. 『우리 종교 창시자인‍ 칭하이 무상사님을‍ 봤다고 하니‍ 증거를 대시오』‍

전에 신께‍ 기도한 흑인 남자에‍ 관한 농담을 해줬죠. 그는 건너편 동네에‍ 방을 구할 수 없었어요. 거긴 백인만 살기에‍ 거주를 못하게 했거든요. 피부색 때문에‍ 세를 들어갈 수 없었죠. 그래서 신께 기도했어요. 『신이시여, 도와주소서‍. 건너편 동네에서‍ 월세를 얻으려는데‍ 들여보내지 않습니다. 차별합니다. 제가 흑인이라고요. 그러니 도와주시겠습니까?‍ 어떻게 좀 해주세요』‍ 신이 말했죠. 『미안하지만‍ 못해. 나도 못 들어간다』‍ 그 얘기 알 거예요. 그러자 흑인이 말했죠. 『신께서도요? 왜요?‍ 전능하신데‍ 왜 들어갈 수 없으세요?』‍ 신이 말했죠, 『내가 가면‍ 어떤 종교를 믿는지‍ 물을 텐데 어떻게 답할지 모르겠다』‍ 때로는 무슨 종교를‍ 믿는지 물어보죠. 그게 재미난 부분이에요.

(비건 사탕) 몇 개씩만‍ 가져가요. 옆쪽에도 사람들이 있고‍ 저쪽에도 더 있어요. 부러움을 사네요?‍ 각자 두어 개씩요. 기분 전환으로요. 충분한가요?‍ 저쪽으로 가기에 충분해요?‍ 이봐요. 충분하지 않으면‍ 여기도 좀 있어요. 자, 여기에 넣고‍ 저쪽 사람들이나‍ 다른 곳에 갖다 줘요. 부족하면 다시 가져오고요. 자요. 고마워요. 여기요, 여기도 있어요. (아)‍ 두어 개씩 가져가요. 더 원하는 사람 있나요?‍ 배고픈가요?‍ 『칭하이교』 신자라면‍ 팝콘이 있어야겠죠. 다 됐나요?‍

덥네요, 그렇죠? (네)‍ 좀 열까요?‍ 벌써 열었어요? (네)‍ 위로 열어야 자신에게‍ 안 오죠. 저 창도 열고요. 위로 여는 법 알아요?‍ 손잡이를 위로 돌려 열어요. (알려줘요, 자매님)‍ 아니, 손잡이를 돌려야죠. 아래로 돼 있으니‍ 위쪽으로 쭉 돌리고‍ 당겨요. 그렇죠. 그래요, 됐어요. 커튼도 열고요. 모두 자고 있을 테니‍ 안 들여다볼 거예요. 거기 창문도‍ 좀 열고요. 그쪽 창문도 여세요. 환기가 좀 되면‍ 다시 닫읍시다. 오! 좀 낫나요? (네)‍ 몸에 뭘 좀 둘러요. 혹시 모르니까요. 땀을 흘렸으니까요. 찬바람을 맞으면‍ 좋지 않아요. 뭘 좀 둘러요. 상쾌하네요!‍ (네) 혹시‍ 어리석은 질문을 한다면‍ 밖으로 내보내서‍ 바람을 쐬게 하겠어요!‍

여기 더 있어요. (감사합니다)‍ 여기도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좋아요. 네.‍ 양말 근사하죠?‍ 착한 사람들이라서‍ 날 위해 많을 걸 준비했죠. 곰인형 같네요. 폭신하고 따스해요. 근사하죠? (네) 그래요. 누가 위층 내 방을‍ 단장하고 싶어 했나요?‍ 당신인가요? 내 방을요. 단장하고 싶다고요. 지금 상태로도 좋아요. 화려하지 않아도 돼요. 이미 좋은 방이에요. 내 방보다 낫죠. 내 거처보다요. 난 내 거처도 단장하지‍ 않아요, 시간이 없어서요. 여기 방도 잘해 놨죠?‍ (네)‍ 밝고 소박해요. 그래요, 괜찮아요. 곳곳에 사진도 있어서‍ 이 여인을 잊을 수 없고요. 어디를 보든 있으니까요. 집안 전체를 장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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