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게 있나요? 없군요. (중국 본토에선 모르겠지만 자매들 얘기론 전에 대만(포모사)에선 있었답니다) 그렇군요. (네) 어울락(베트남)의 것을 모방한 건가요? (음력설에는요. 음력설에만 이런 걸 먹었습니다) 음력설에만요? (음력설용 비건 케이크죠) 오늘 우리는 음력설을 축하하고 있어요. 이건… 그거와는… (근데 요즘 대만(포모사)에선 별로 안 보입니다) 나도 비슷한 건 못 봤어요. 맞아요. 비슷한 건 없죠. 큰 거요. 저런 비건 찹쌀떡은 못 봤어요. 찹쌀떡은 못 봤어요. [...]
근데, 할 말이 있어요. 지난번에 개주민들 돌보는 이한테 이런 걸 주고 바닥을 닦으라고 했죠. (네, 스승님) 그럼 안 돼요. 알겠어요? 우리는 같은 걸로 바닥을 닦고 여기를 닦진 않아요. 『아냐, 바닥을 닦는 건 따로 쓰면 되지』 이렇게 생각해도요. 하지만 색이 같고 재질이 같아요. 사람이 새로 오면 그게 바닥을 닦는 건지 아닌지 모를 거예요. 또한 다른 사람이 와서 그걸 다 같이 쓰면 한데 섞이게 될 거예요. [...] 다른 걸 구입해야 돼요. (네, 그래야 되죠) 같은 걸로 쓰면 나중에 섞여요. 알겠어요? (네, 스승님) 우리가 잊어버릴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모를 수 있으니까요. (네, 스승님, 네) 때론 많이 바빠서 급히 서두르다 보면 미처 생각 못 하죠. 그렇죠? (네, 스승님) 또 바닥과… 이런 건 대개 식기를 닦는 데 쓰죠. 솥이나 냄비, 팬 젓가락 등이요. (네, 스승님) 물론 이걸로 바닥도 닦을 수 있어요. 바닥엔 뭐든 써도 되죠. 다만 같은 걸 쓰면 나중에 혼동하기 쉽다는 거예요. [...]
사진: 지평선엔 늘 희망이 있어요